일상

부기등기 최단 루트 (Feat.김포)

최이사 2022. 12. 1. 03:01

오늘은 아주 귀찮은 일정이 있다.

 

2022년 12월 9일까지 주택 임대 사업자들은 "부기등기"를 해야 한다.

 

사실 시행은 2021년 12월부터 했다고 한다만, 나는 최근에 하라고 문자가 왔다. (내가 못 봤던 거겠지)

이게 뭔가 하고 찾아 읽다 보면 머리가 아프다.

 

대강 그냥 임차인을 위한 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도 세 들어 살고 있으니, 좋은 게 좋은 거지

 

온라인으로 하는 방법과 오프라인으로 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 글에서 온라인으로 하는 방법은 다루지 않겠다.

 

시간도 가성비 있게 써야지, 빠르게 진행해보자. 

 

우선 부기등기를 하기 위해선 구청 및 시청과 등기소를 가야 한다.

 

준비물은 11,200원 그리고 약간의 인내심

 

본인은 김포에 거주 중이므로, 김포 시청과 등기소를 네비에 찍었다. 

 

1. 등기소에서 부기등기 안내증 받기.

 

우선 부기등기를 직접적으로 관리하는 등기소에 가서 부기등기에 대한 안내증을 받는다. 

(이때 신청서도 함께 준다)

안내장

5가지 퀘스트가 주어졌다.

 

이 중 1번을 제외한 네 가지는 모두 김포시청에서 한 번에 할 수 있으므로, 바로 시청으로 이동한다.

 

 

2. 시청 주택과에서 임대사업자 등록증 발부.

 

먼저 시청 주택과를 들려서, 신분증을 보여주고 임대 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는다.

 

(세무서에서 발급받는 사업자 등록증 [노란 종이]가 아니므로, 꼭 시청 내지 관할 구청을 가야 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본인의 소재지와 물건지 주소가 다르면 소재지 시청 or 구청에 전화로 확인을 먼저 받아야 한다.

 

실제로 내 앞에 있던 노부부는 일산 시청에 먼저 전화해서 확인받아오라고 1차 밴을 당했다.


3. 등록면허세 신고 후 세금 입금하고 영수증 받기.

 

발급받은 임대사업자 등록증을 들고 세무과로 가서 등록 면허세 신청서를 작성하고 임대사업자 등록증과 함께 주면 면허세를 납부할 수 있는 고지서를 준다.

옆에 있는 은행 창구에서 7,200원 입금 후 영수증을 받으면 된다.

 

4. 무인 민원 발급기에서 임대 물건 등기부 등본 인쇄 + 등기신청 수수료

 

시청에도 있고, 등기소에도 있는 무인 민원 발급기를 통해 안내장에 있는 3번과 5번을 한 번에 해치울 예정이다.

 

3번은 3,000원 5번은 1,000원이 지불된다.

 

무인 민원 발급기에 있는 항목에서 등기신청 수수료 3000원 항목으로 하나 결제하고, 다시 메뉴로 와서 등기부등본 물건지 주소 입력하고 1,000원 결제하면 된다. 


5. 안내장과 함께 받은 신청서 작성 후, 지금까지 모은 서류들 모두 제출하기.

 

자, 이제 다시 등기소를 가자.

 

등기소를 가면 유난히 긴 줄이 있을 것이다. 

 

안내장과 함께 받았던 신청서를 작성한 후, 지금까지 모은 네 가지 서류를 가지고 신분증과 함께 제출하면 끝이다.

나는 이 날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였으며, 한 시간 조금 넘게 걸렸다.

 

등기소에서 육두문자가 난무하는 거 보면 분명 나만 불만이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다 필요해서 하는 거겠지만 제발 귀찮은 것 좀 그만 시켜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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